달이 머문다는 월류봉에 가을이 머물고 있다.
영동군 양산면에 양산팔경이 있다면 영동군 황간면에는 한천팔경이 있다.
한천팔경은 월류봉, 화헌악, 용연동, 산양벽, 청학굴, 법존암, 사군봉, 냉천정을 말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월류봉을 우리는 제1경이라 칭한다.
깎아 지른 듯 높이 솟은 월류봉 아래로는 초강천이 굽이쳐 흐르고,
원래 한 몸이었던 산이 산사태를 만나 떠 밀려 내려온 듯한 작은 봉우리 위에는 월류정이 자리 잡고 있다.
달이 머물다 갈 만큼 아름다운 월류정은 주봉인 월류봉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천하의 비경을 이룬다.
이런 월류봉에 가을이 내려와 머물고 있다.
▲ 감나무 사이로 보이는 한옥이 한천정사이다.
▲ 우암 송시열 유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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