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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이의정 선생 숭모제 거행

■ 나의 살던 고향 ◇─/고향 소식

by 황인홍 2017. 4. 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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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에서 임진왜란때 의병을 모아 왜병과 싸우다 장렬히 순절한 의병장을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숭모제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지난 31일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사당에서 의병장 이의정 선생 숭모제가 군내 기관단체장과 여주이씨종친회, 군인,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숭모제는 박세복 군수가 초헌관으로, 이동원 영동경찰서장이 아헌관, 배광식 문화원장이 종헌관의 예를 올리며 이의정 선생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사당에서 참여자들은 살신성인한 애국지사의 숭고한 우국충정의 참뜻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는 계기를 가졌으며, 난계국악단의 장엄한 제례악이 울려퍼지며 행사의 품격을 더했다.

이 이의정 선생 숭모제를 시작으로 오는 4월7일 박몽열 장군, 4월14일 장지현 장군, 4월28일 박이룡 선생의 숭모제가 뒤이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얼을 기린다.

한편, 이의정(1555~1593) 선생은 선조 16년(1583)에 무과에 급제해 보령 현감에 있을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해 진주성 싸움에서 왜적에 맞서 싸우고 구국활동을 벌이다 순국했다.<영동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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