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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박몽열 장군 숭모제 거행

■ 나의 살던 고향 ◇─/고향 소식

by 황인홍 2017. 4. 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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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 의병을 모아 왜병과 싸우다 장렬히 순국한 박몽열 장군을 추모하는 위한 숭모제가 7일 심천면 약목리 박몽열 장군 사당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군내 기관단체장과 밀양박씨 종친회, 지역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숭고한 얼을 되새겼다.

이날 숭모제에는 난계국악단의 장엄한 제례악이 울려 퍼지며, 박세복 군수가 초헌관으로, 조동섭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아헌관, 박희조 씨(박몽열 장군 직계손)가 종헌관의 예를 올리며 호국 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번 숭모제에 참석한 박래식(91세)옹은 “그동안 지역의 다른 의병장에 비해 사당건립도 늦었고 숭모제를 올리지 못해 매우 송구했었는데, 이번 숭모제를 통해 공의 나라사랑하는 마음도 되새기고 후손으로서의 도리도 다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의병장 박몽열 장군은 심천 초강 출신으로 임진년(1592년)에 무과에 급제, 임진왜란시 괘방령, 지계 등의 전투에서 왜적을 물리쳤고, 황간현감으로 진주성 전투(1593년)에 참전해 중과부적의 왜적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했다.<영동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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