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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와 젊음의 향연, 다음달 26일 제14회 추풍령 가요제 열려

■ 나의 살던 고향 ◇─/고향 소식

by 황인홍 2017. 7. 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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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등용문, 영동문화원서 오는 8월 3일까지 참가신청 받아


전국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충북 영동에서 그간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낸다.

11일 영동군에 따르면 2017 영동포도축제 셋째 날인 오는 8월 26일, 포도향 가득한 과일의 고장에서 포도축제와 연계해 볼거리, 즐길거리 풍부한 제14회 추풍령가요제가 개최된다.

영동군 주최, 영동문화원과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수준높은 신인가수 발굴의 등용문이자, 관광객과 군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 한마당이다.

군은 군민 문화예술 참여기회 제공과 지역의 자랑인 명품포도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해 포도축제 일정에 맞춰 전국 규모의 가요제를 마련하고 있다.

전략적 행사계획, 차별화된 대회 운영, 체계적 관리로 매년 가요제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대회 최고를 노리는 예비 스타들도 전국 곳곳에서 속속 모여들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규모와 참가자들의 열정과 기량이 눈에 띄게 커져가고 있다.

기성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과 인기가수를 보려는 이들로 대회장은 대성황을 이룬다.

예심은 다음달 5일 난계국악당에서 1차(무반주)와 2차(노래방반주)로 본선진출자 10명을 가리며, 본선은 26일 저녁 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10명의 본선 진출자는 열띤 경쟁을 통해 대상(1명) 500만원, 금상(1명) 300만원, 은상(1명) 150만원, 동상 100만원(1명), 장려(6명)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동상 수상자까지는 인증서가 주어지며 가수의 길이 열린다.

또한 대상 수상자는 1년동안 영동군 홍보가수로 활동하는 영예를 안는다.

다음달 3일까지 영동문화원에서 참가신청을 받으며, 1963년 1월 1일부터 2001년 12월 31일 출생한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가수협회 회원 등록자 및 본 대회 본선진출자는 참가가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http://www.yd21.go.kr)나 영동문화원 홈페이지(http://yeongdong.kcc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영동문화원(☏043-742-2215, Fax 043-742-2224, munhwayd@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 가요제는 영동군 추풍령면과 경북 김천시 봉산면 사이 소백산맥 중턱에 자리 잡아 대관령, 문경새재 등과 함께 국내 3대 고개로 불리는 추풍령(해발 200m)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요 ‘추풍령’에서 이름을 땄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객들에게 추억과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선사하기 위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군민의 정서함양과 군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행사로 승화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제13회 추풍령가요제’에는 서울 45명, 경기 46명, 부산 5명·경상도 45명, 대전·충청 122명, 전라 14명, 강원 2명 등 총 279명이 참가한 가운데‘손대지마’를 부른 서현정(25·여·청주)씨가 대상을 차지했다.<영동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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