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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송호관광지 낭만 여행

■ 나의 살던 고향 ◇─/고향 소식

by 황인홍 2016. 11. 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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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만든 수채화, 카메라와 마음속에 담아


천혜의 자연과 관광명소를 가진 충북 영동군에서도 송호관광지는 송림과 단풍이 어우러진 강변의 가을을 즐기는 가을여행의 1번지로 손꼽힌다.

송호관광지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노란은행나무가 사이사이 보이는 풍경에 늦가을 정취와 애틋함이 물씬 풍겨져 나온다.

이 곳의 사계절은 모두 아름답지만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을 따라 가을을 감상하기에는 단풍 어우러진 지금이 최고 적기다.

깊어가는 가을이 한가득한 이곳에선 알록달록 단풍잎들이 금강과 어울려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해 이맘때면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가을을 카메라에 혹은 마음속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오래전부터 단풍이 무성한 나무아래 낙엽과 강변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벤치가 놓여 있는 사진이 영동의 가을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보여지곤 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이 일대는 수채화 같은 가을의 정취가 더욱 깊어만 가며 잔잔한 강변을 바라보며 수백년 된 소나무숲을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와 함께 걷다보면 복잡한 일상은 잊게 된다.

284,000㎡의 부지에 조성된 송호관광지는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넓은 주차장, 텐트 200개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10대의 카라반, 취사장, 급수대, 체력공원,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분수대, 장미꽃터널, 살구꽃동산, 특산물을 형상화한 조각공원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을 숲에서의 호젓한 하룻밤을 즐기기 위해 전국의 캠핑마니아들에게 인기 만점인 곳이다.

금강상류의 맑은 물과 100년 이상된 송림이 어우러져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를 즐기는 삼림욕과 더불어 가벼운 사색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에게 심신수련장, 가을 낭만 여행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시사철 저마다의 매력을 자랑하는 송호관광지는 자연을 벗 삼아 힐링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며“깊어가는 가을 아쉬워하지 말고 가을향기 가득한 송호관광지에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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