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귀농귀촌 1번지 영동군, 희망찬 미래 활짝

■ 나의 살던 고향 ◇─/고향 소식

by 황인홍 2017. 1. 31. 23:32

본문

예비 상담에서 정착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다양한 귀농정책 펼쳐


충북 영동군이 최근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1번지로 주목 받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유치는 657세대 954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도시민들이 영동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와 같이 귀농·귀촌인이 영동으로 몰려오고 있는 배경에는 대한민국의 중심에 자리 잡은 지리적 여건, 사통팔달의 교통망, 깨끗한 자연환경과 포도, 감, 블루베리 등 다양한 고품질 특산품으로 고소득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영동군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귀농·귀촌정책이 차근차근 효과를 내며 해를 거듭할수록 도시민들의 귀농 선호 지역으로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군은 2012년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과 2013년 전담조직인 귀농귀촌팀을 신설해 귀농귀촌 종합 정보 제공, 정책 소개 등 체계적인 귀농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탄한 기반아래 귀농·귀촌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 전담팀은 귀농·귀촌 정책수립, 귀농·귀촌인 유치 및 홍보 등을 비롯해 성공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비 상담에서 정착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산면에 소재한 영동군귀농귀촌지원센터와 머리를 맞대고 귀농·귀촌박람회 유치 활동, 레인보우영동연수원 귀농 위탁교육, 시골살이 체험행사 등 전국의 도시민을 상대로 귀농1번지 영동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총 24명의 귀농귀촌 안내도우미가 각 읍면에 배치돼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주택, 농지, 선도농가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작목선택요령을 지도하며 영동군의 귀농귀촌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군은 귀농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택 수리비로 200만원, 귀농인영농정착지원사업 500만원, 귀농인소형농기계지원사업 150만원, 취득세 50% 감면 등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도시 생활에만 익숙한 일부 귀농인이 지역민과의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을 주민을 초청, 상견례를 통한 화합과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가구당 50만원의 집들이 비용도 지원한다.

박래성 산림과장은 “귀농귀촌인 증가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농촌의 유지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어렵게 귀농을 결정한 도시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 적응하고 군민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6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3년간 총6억원 예산을 지원받아, 2018년까지 3년간 2400가구 4500명의 도시민 유치를 목표로 귀농귀촌인 지원센터 운영, 귀농인 소득 증대 지원사업, 귀농귀촌 멘토의 집 운영 등을 추진한다.<영동군청 제공>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