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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산촌문화축제가 열릴 도마령에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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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령은 영동군 상촌면에서 영동군 용화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입니다.

좀더 넓게 보면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전라북도 무주군으로 넘어가는 길이지요.


도마령이란 특이한 이름의 유래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 고개가 신라와 백제의 경계 쯤 되었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그 때쯤 '칼(刀)을 찬 장수가 말(馬)을 타고 넘던 고개(嶺)' 였다나 뭐라나

암튼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상촌면에서 무주로 넘어가는 이 골짜기의 지명이 상촌면 고자리인데

가도가도 '고자리'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충청북도에서도 이름 난 오지였었는데,

지금은 도로가 뚫리면서 오히려 상촌면소재지보다도 땅값이 더 비싸답니다.


군데군데 아주 근사한 전원주택이며 펜션들이 들어서고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 졌습니다.


두 해 전부터는 이곳에서 '도마령 산촌문화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크게 보시려면 맨 아래 'PC화면' 을 클릭하면 됩니다>


마을기업인 '영농조합법인도마령' 의 윤여생 대표가 운영하는 별빛산방이란 펜션입니다.

이곳에서 산촌문화축제를 총괄하는 윤여생 대표를 만났습니다.




왼쪽에 서 있는 분이 윤여생 대표입니다.




별빛산방은 해발 700미터 민주지산 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펜션은 20명 정도의 단체가 숙박을 하면서 힐링하기에 안성맞춤 입니다.

1박을 하는데 20명 기준 20만원이랍니다.




별빛산방의 또 다른 펜션입니다.

비행접시가 내려와 앉아 있는 줄 착각했습니다. ㅎㅎ


위 사진의 펜션은 산길로 한참을 올라가는 아주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면

이 비행접시 모양의 펜션은 도로변에서 40~5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아 접근성이 아주 용이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입구가 없어서 이상하다 했더니

윤 대표께서 문을 열어 주시네요.


전동식으로 버튼만 눌러주니 자동으로 문이 열립니다.





중앙 부분에 놓여 있는 것은 천체망원경 입니다.

원형 벽면이 열리면서 밤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어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지 않습니까?

물론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깥으로 옮겨서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취침 시에는 한쪽으로 밀어 놓으면 되겠지요?




돔형 숙소와 일반형 숙소 사이에 이런 지붕을 씌워 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비가 와도 걱정이 없어서 사진처럼 식탁을 놓고 사용해도 되고

인원이 많을 때는 텐트를 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윤여생 대표로부터 제3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에 대해 들어 보았습니다.


제3회 도마령산촌문화축제는,

해발 800미터의 시원한 바람의 언덕 '도마령' 정상에서

8월 12일날 개최한다고 합니다.


기관의 지원없이 문화예술을 갈망하는 산골 오지 주민들의 힘 만으로 개최하는

자발적 순수 산촌문화축제로,

원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어울려 화합하는 장이 될 것 입니다.


현재 축제 준비위원회를 꾸려서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축제를 이어갈 지 고민하고 있다고 하니

금년 도마령산촌문화축제,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내용이 확정되면 그 때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인 삼겹살과 양송이 버섯




오늘은 윈토피아 백숙현 원장님이 실력 발휘를 하는 중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최고로 맛 있는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매곡면 샤인마스캇 작목반의 캠벨포도와 이곳 도마령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싱싱한 여름 미나리가

맛있게 먹어 달라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감마루 와인은,

감나무 가로수로 유명한 감고을 영동 감으로 만든 황간 월유원 베베마루 감와인입니다.





영동 와인삼겹살과 양송이 버섯,

그리고 도마령 여름 미나리가 어우러진 '도마령 삼합' 입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오직 이곳 도마령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환상의 맛 입니다.





어때유? 맛 있어 보이지유? ㅎㅎ




왼쪽은 비행접시 모양의 돔형 숙소이고 오른쪽은 일반형 숙소입니다.

둘 다 숙소로 사용되며 합쳐서 약 15명 정도 동시에 숙박을 할 수 있답니다.

가족 단위로 왔을 때,

돔형에는 어린 아이들이, 일반형 숙소에는 어른들이 사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1박을 하는데 15명 기준 15만원이라고 하네요.




와인삼겹살과 함께 먹었던 여름 미나리를 키우는 미나리깡(밭)으로 가 봤습니다.

여기가 해발 700미터인데 50미터 정도 더 올라가야 한다는군요.



이곳이 해발 700미터 이상되는 높은 산 중에 있는 미나리밭입니다.

산중턱에 이런 미나리밭이 있다는게 직접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깊은 산 속 계곡물을 이용한 완전 무공해 미나리입니다.




마을기업인 영농조합법인 도마령에서는 펜션 운영 뿐만 아니라

호두, 곶감, 꿀

그리고 송이버섯 등 온갖 버섯과

고산지대에서 생산하여 당도가 탁월한 포도와 포도즙 등을 생산 판매한다고 합니다.


구입 문의는 위 전화번호로 하시면 됩니다.




마을기업 영농조합법인도마령과 별빛산방 펜션은

황간I.C에서 약 27km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으며,

민주지산과 각호산 중턱이라 공기가 맑고 경치가 좋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도 밤 9시 이후에는 약간의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여

피서지로도 소문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맛 있는 와인삼겹살과 여름 미나리,

그리고 당도 높은 영동포도와 대한민국 최고의 영동와인을 곁들여 드신다면 신선이 따로 없겠지요?


아이들에게는 천체 망원경을 통해 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도 있으니

온 가족이 만족할 만한 특급 피서지로 적극 추천합니다.


8월 12일 열리는 도마령산촌문화축제도 보시고,

시원한 피서도 할 수 있는 곳,

올 여름 휴가는 도마령으로 오십시오.

다같이 도마령으로 고고씽~~~~^^





▲ 벚꽃 필 무렵의 도마령


▲ 가을 단풍이 절정인 도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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